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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정보

텐핀볼링 / Tenpin Bowling


종목소개

1978년 제8회 아시안게임이 태국 방콕에서 열려 볼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처음으로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하였고, 1988년 서울올림픽 시범종목으로 급성장하기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가족스포츠로 자리를 굳혔다. 볼링 경기는 대한장애인볼링협회 경기규정을 준하여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2006년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2010년, 2014년, 2018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목우승을 하였고, 2009년, 2013년, 2017년 데플림픽에서도 종목우승을 하여 우수선수 발굴, 육성으로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을 해 온 종목이다.

장애구분은 시각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청각장애, 지적장애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 개인전, 2인조, 4인조 경기 점수(4게임)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방법

* 기본자세

  1. 준비자세 위치결정
    준비자세를 위한 위치 결정시 파울라인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거리, 오른쪽 혹은 왼쪽 어느쪽에 정할 것인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어프로치 위의 파울라인과 위치점은 준비자세를 위한 위치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2. 볼의 위치
    사람에 따라 잡고 있는 볼의 위치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가슴부분, 허리부분, 혹은 그 보다 낮은 부분에 위치한다. 이러한 볼의 위치는 스텝의 속도와 연관성이 있는데, 예를 들어 볼의 낮은 위치는 스텝을 빠르게 걷기 위함이다.


* 볼 잡는 방법(Grip) 


준비자세에서 볼의 무게는 볼을 잡고 있는 손의 엄지와 검지사이의 근육으로 지지해야 한고 다른 손은 볼링 볼의 무게를 유지하도록 보조해 주어야 하며 각각의 새끼손가락은 붙여야 한다. 볼링 볼에 지공되어져 있는 구멍에 손을 넣어 잡는 것을 그립(grip)이라고 하며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1. 컨벤셔널 그립(conventional grip) : 중지와 약지의 제2관절까지 넣고 엄지손가락을 완전히 넣어서 볼을 잡는 방법이다. 안정적으로 볼을 그립할 수 있어서 초보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손가락이 너무 깊이 들어가므로 릴리즈 시 엄지와 중약지가 동시에 빠지게 되어서 리프팅이 약해져서 볼 회전수의 감소를 가져와 핀 액션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다.

  2. 세미핑거 그립(semi-finger grip) : 중지와 약지의 제1관절과 제2관절 중간까지 넣어서 잡는 방법으로 숏 훅을 구사하는데 유리하지만, 손가락에 부상의 위험이 있고, 컨벤셔널 그립과 핑거팁 그립의 단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3. 핑거팁 그립(finger-tip grip) : 중지와 약지의 제1관절까지만 넣어서 잡는 방법으로 볼이 릴리즈될 때 최고의 리프팅을 가져 올 수 있으며, 볼에 스냅을 주기가 용의하여 프로 볼러들이나 상급 볼러들이 주로 사용하며, 볼의 컨트롤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스텝익히기

  1. 4스텝(Four step)
    4스텝은 스윙과 스텝이 가장 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표준형 스텝이라고 불리며, 초보자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텝이다. 4스텝을 진행시키는 원리를 살펴보면 손과 발의 관계가 무척 간단하다.

    a. 제1스텝
    첫 스텝에서는 오른 손과 오른 발(오른손 볼러기준)이 먼저 움직인다. 첫 스텝을 시작할 때 오른 팔의 볼을 앞으로 푸쉬(push away)와 동시에 아래로 하고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어야 하며, 목표 지점을 향하여 스윙과 스텝은 직선으로 움직여야한다.

    b. 제2스텝
    두 번째 스텝은 왼발(오른손 볼러기준)을 앞으로 움직이고 볼을 잡은 팔은 원을 그리며 아래로 내린다(down swing). 왼손은 스텝이 시작되면서 볼에서 손을 뗀다. 두 번째 스텝이 끝난 후 볼은 오른쪽 장딴지(종아리) 부분에 있게 된다.

    c. 제3스텝
    세 번째 스텝은 오른발(오른손 볼러기준)이 앞으로 나가면서 동시에 볼은 원을 그리며 뒷부분의 가장 높은 지점(back swing)에 있게 된다. 이 위치는 바로 어깨의 가장 높은 점에 해당된다.

    d. 제4스텝
    네 번째 스텝은 두 번째로 왼발(오른손 볼러기준)이 앞으로 나가면서 슬라이딩을 하며 볼을 들고 있는 팔은 원을 그리며 내려오게 한다. 스텝이 끝난 후 볼은 스윙 시 가장 낮은 지점에 오게 되며, 오른 손은 레인 바닥을 향하게 된다. 특히, 이때에는 릴리즈가 계속 이루어져야 하며 멈춤 없이 팔로 스루(follow-through)가 되어야 한다.

  2.  스텝익히기
    a. 제4스텝
    네 번째 스텝은 두 번째로 왼발(오른손 볼러기준)이 앞으로 나가면서 슬라이딩을 하며 볼을 들고 있는 팔은 원을 그리며 내려오게 한다. 스텝이 끝난 후 볼은 스윙 시 가장 낮은 지점에 오게 되며, 오른 손은 레인 바닥을 향하게 된다. 특히, 이때에는 릴리즈가 계속 이루어져야 하며 멈춤 없이 팔로 스루(follow-through)가 되어야 한다.

    b. 5스텝(Five step)
    5스텝은 4스텝과 거의 같다. 다만 첫 스텝을 시작하는 스텝이라고 하여 두 번째 스텝까지 푸쉬어웨이가 연결되는 것이다. 5스텝은 전반적으로 보폭을 적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체의 움직임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유연한 투구 동작과 속도 그리고 전방으로의 운동량을 증가시켜 스윙에 탄력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투구법익히기 

릴리즈(release)와 팔로스루(follow-through) 
릴리즈 동작은 볼의 투구 방향과 회전력 그리고 스피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동작이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릴리즈는 4스텝을 기준으로 세 번째 스텝에서 4스텝을 마침과 동시에 엄지가 볼에서 빠져야 한다. 볼을 계속하여 올바르게 잡고 있으면 엄지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중지와 약지 손가락은 계속 구멍에 있는 상태에서 직선으로 들어 올린다(lifting). 적절하게 잡고 있으면 볼에 스핀을 주어 자연적으로 핀을 향해 나아가면서 훅(hook)이 일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팔로스루 시에 손은 악수하는 자세로 원을 그리며 천정을 향해 위로 올리면 손가락은 볼에서 자연스럽게 빠진다. 이때 손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스윙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목표 라인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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